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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씩이나 되서…” 버스서 여성 신체 몰카하다 ‘망신’

“교수씩이나 되서…” 버스서 여성 신체 몰카하다 ‘망신’

기사승인 2014. 09. 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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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광주의 한 대학교수가 시내버스에 탄 젊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광주 모 대학 교수 A씨(4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3일 오후 3시 20분께 시내버스 내에서 짧은 바지를 입고있는 B씨(28·여)의 신체를 수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사진을 촬영해도 셔터 소리가 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의 자동촬영 기능을 이용해 B씨의 특정 신체를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차를 위해 버스 내에서 선 채로 대기 중이던 B씨는 인근 좌석에 앉아 있는 A씨가 자신을 촬영하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추궁, 끝내 범행을 자백받았다.

A씨는 “호기심에 촬영했다. 곧바로 삭제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출장을 다녀온뒤 버스를 타고 대학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경찰은 버스 내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고 A씨의 휴대전화 복원을 의뢰했다.

한편 앞서 6월 초에는 충북 모 대학 학과장인 A씨(48)가 과제물을 제출하러 자신의 교수실로 찾아온 여학생 2명에게 과제 관련 정보를 주겠다는 말로 꼬드겨서는 저녁 식사 자리를 제안, 식사 뒤 옮긴 노래방에서 여학생들의 몸을 슬쩍슬쩍 더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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