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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VS IS ‘3년전쟁 돌입’...중국·중동국가까지 참여?

오바마 VS IS ‘3년전쟁 돌입’...중국·중동국가까지 참여?

기사승인 2014. 09. 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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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3년전쟁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미국은 중동 국가와 우방국 뿐 아니라 중국에 까지 도움을 요청했다.

뉴욕타임스(NYT)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9시 백악관 스테이트 플로어에서 정책연설을 하고 IS 격퇴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할 전략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예전과는 달리 공격을 주도하고 지상군 투입은 배제하되 첨단무기와 막강 화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리아지역까지 공습하며 IS의 석유밀거래 돈줄을 차단해 대략 3년안에 IS를 파괴시킨다는 전략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동맹국뿐 아니라 중동 국가와 중국에 까지 동참을 요청했다.

현재 존 케리 국무장관은 IS 공습 확대에 대한 동맹·우방국들의 지원을 끌어내고자 중동의 우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을 방문했으며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터키를 방문 중이다.

가능하다면 미국은 요르단으로 부터는 정보를, 사우디 아라비아로 부터는 재정지원을 받길 원한다.

또 이과정에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은 배제하되 이라크의 새정부가 수니파 온건세력까지 끌어들여 권력을 분점토록 하고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군, 그리고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장과 훈련 등을 강력 지원해 반인륜적 정권과 극단주의 무장단체만 고립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도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지난 9일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 내에서 커가고 있는 IS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국도 참여해달라”며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중국의 동참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중국이 국제분쟁 해결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데 대한 비판론이 커지고 있어 참여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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