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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까지 스마트워치 ‘봇물’…내 스타일엔 어떤 제품?

애플워치까지 스마트워치 ‘봇물’…내 스타일엔 어떤 제품?

기사승인 2014. 09. 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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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컬렉션 34가지, 다양성 강조
기어S, 스마트폰으로부터 독립
G워치R, 안드로이드 4.3이상 스마트폰과 모두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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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제공= 애플 코리아
애플까지 스마트워치 경쟁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6번째 스마트워치인 기어S를, LG전자도 구글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G워치의 후속작인 G워치R을 선보이는 등 올 가을 스마트워치 경쟁이 치열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애플워치 출시로 소비자들이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이 증가됨에 따라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내년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300% 성장해 2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워치의 모델 수는 크기, 색깔, 밴드까지 고려하면 총 34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애플워치를 공개할 때 시리즈라는 말 대신 패션계에서 흔히 쓰는 컬렉션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즉 애플은 애플워치를 전자기기가 아닌 패션 액세서리로 포지셔닝하고 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애플워치는 두 가지 디스플레이(38㎜, 42㎜) 버전으로 나온다. 소재를 달리해 스테인리스 스틸, 산화피막 알루미늄, 18K 로즈 골드와 옐로 골드 등 3가지로 출시할 예정이다. 시곗줄도 고성능 탄성중합체의 스포츠 밴드, 마그네틱 스테인리스 스틸 그물망 등 다양하다. 시계 화면으로 11종을 기본 탑재해 사용자 취향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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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 S 디젤 블랙 골드 라인 스트랩./제공=삼성전자
지난해 9월 갤럭시기어로 스마트워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의 세컨드 디바이스가 아닌 그 자체로 독립된 기기가 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킨 기어S를 지난 3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세대(3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 등을 이용해 메시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알림, 이메일, 부재중 전화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를 통해 문자를 입력할 수 있고, 직접 전화를 걸고 받을 수도 있다.

화면은 전작인 삼성 기어핏과 마찬가지로 커브드 슈퍼아몰레드(Curved Super AMOLED) 화면을 탑재했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지도 서비스와 뉴스 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시곗줄은 일반적인 시곗줄 형태와 팔찌 형태 두 가지로 나왔다. 색상은 청흑색과 흰색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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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워치R./제공=LG전자
LG전자는 ‘LG G워치R’를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전용 OS(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다. 반면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는 자사 제품끼리만 연동할 수 있다.

LG G워치R은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완전한 원형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적용했다. 플라스틱 OLED는 잘 깨지지 않아 내구성이 높고, 얇고 가볍다. 고급 시계가 채택하는 금속 본체와 천연가죽 소재의 시곗줄 등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했다. 시계 표준 너비인 22㎜ 규격을 채택,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시곗줄로 교체할 수도 있다.

퀄컴의 1.2㎓ 프로세서와 41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탑재했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 기능도 적용됐다.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수·방진을 위한 IP67 등급을 획득해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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