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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부지매각 기대감에 ‘신고가’

한전, 부지매각 기대감에 ‘신고가’

기사승인 2014. 09. 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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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연내 부지매각에 성공하면 배당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68% 오른 4만415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4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서울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한전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 입찰 절차가 마무리됐다. 해당 부지는 감정가만 3조3000억원대에 이른다.

이번 입찰에는 국내 재계 1·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나란히 참여했다.

증권가에서는 한전이 자사주 매각과 더불어 본사 부지 매각에 성공하면 배당을 늘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본사 부지와 자사주 1893만주 매각이 올해 안에 성공하면 배당금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본사는 감정가 3조3300억원, 자사주는 4만1700원(현재가 대비 5% 할인)에 매각이 가능하다”며 “1조3300억원가량의 매각차익을 얻게 될 경우 주당 배당금은 1230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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