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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창당 이후 최저’ 20%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창당 이후 최저’ 20%

기사승인 2014. 09.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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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정 지지도 7주만에 '부정적' 더 많아...세월호특별법 '여야 협상안 통과' 46%, '유가족 다시 협상' 41% '팽팽'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창당 이후 가장 밑바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도 부정적 평가가 긍정을 앞질렀다.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20%로 추석 직전인 9월 첫째 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3월 안철수 신당과 창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새누리당은 43%로 9월 첫째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은 새정치연합 지지율 최저 하락 원인은 세월호 특별법 협상 난항과 외부 비대위원장 영입 실패, 박영선 원내대표 탈당까지 당내 내분과 갈등이 국민에게 적지 않은 실망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업무수행 지지도는 긍정적 평가가 44%, 부정적 평가가 47%였다. 지난 7·30 재보궐 선거 이후 7주만에 부정적 평가가 긍정을 앞질렀다.

긍정 평가는 9월 첫째 주보다 1%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갤럽은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미흡’ 20%, ‘세월호 수습 미흡’ 18%을 가장 많이 꼽았다. ‘공약실천 미흡과 공약변경’ 답변은 3%에서 9%로, ‘세제개편·증세’ 응답은 0%에서 5%였다. 지난 조사보다 증세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갤럽은 설명했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대해서는 ‘여야가 재협상한대로 통과시켜야 한다’ 46%, ‘유가족 뜻에 따라 다시 협상해야 한다‘ 41%로 팽팽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지지도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22%로 가장 높았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상임고문 1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0%, 안철수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8%,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 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3.1% 포인트로 신뢰수준은 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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