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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옥외 광고도 UHD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고화질 경쟁

이제는 옥외 광고도 UHD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고화질 경쟁

기사승인 2014. 09. 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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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도 UHD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공략
삼성전자_ISE2014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B2B 디스플레이전시회 ‘ISE2014’에 참가해 디지털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선 가운데 고화질·대화면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는 TV시장 성장이 정체되며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기 때문이다.

제4의 미디어라 불리는 디지털 사이니지란 공공장소에서 문자와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디지털 영상장치로, IT 기술이 결합된 광고판들이 이에 해당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이 올해 말 98인치와 84인치 울트라HD(UHD)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출시한다. 파나소닉의 98인치 모델은 11월, 84인치 모델은 12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각각 600만엔, 280만엔이다.

이는 파나소닉의 첫 UHD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공략으로 이번 출시를 계기로 UHD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회사는 올해 디지털 사이니지 매출을 전년대비 8% 증가한 3300억엔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 및 전자업체들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을 탑재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LG전자는 IPS패널을 탑재해 고화질을 강조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선보이고 있다. IPS 패널을 탑재한 디지털 사이니지는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전자는 105,98,84인치 등 초대형 UHD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의류, 자동차 매장 등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는 2014년 디지털사이니지용 UHD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 2만1000대에서 무려 590% 증가한 14만5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에는 패널 출하량이 65만6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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