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명선 위원장 등 새 집행부 선출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명선 위원장 등 새 집행부 선출

기사승인 2014. 09. 21. 20: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총회 열고 새 위원장 선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대리기사와 행인을 폭행한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병권 전 위원장 등 전 집행부를 대신할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대책위원회는 21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합동분향소 옆 경기도미술관에서 유족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부터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전명선씨를 새 위원장으로 뽑았다.

전 신임 위원장은 투표에 앞서 후보 사퇴한 유경근 전 대변인을 제외한 다른 3명의 후보를 제치고 단원고 희생자 유족을 중심으로 구성된 가족대책위 400여명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어지는 총회에서 유족들은 부위원장과 대변인, 각 분과 간사 등 8명의 집행부를 더 뽑을 예정이다.

이날 투표는 사전에 집행부를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유족들이 후보자로 나선 가운데 진행됐다.

김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부위원장 등 유족 5명은 지난 17일 오전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함께 있다가 대리기사, 행인 2명과 시비가 붙어 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을 포함해 전 집행부 9명은 같은 날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두 사퇴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