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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의 쇼핑’ 미혼남녀에게 물어봤더니…

‘이성과의 쇼핑’ 미혼남녀에게 물어봤더니…

기사승인 2014. 09. 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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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성의 대다수는 이성과의 쇼핑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반면, 미혼 여성 10명 중 4명은 남성과의 쇼핑을 불편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 545명을 대상으로 ‘이성과의 쇼핑’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밝혔다.

설문 결과 남성 67%는 ‘연인(혹은 이성)과의 쇼핑이 재미있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연인(혹은 이성)과의 쇼핑이 불편하다(40.2%)’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남성의 50.8%는 ‘주로 함께 쇼핑하는 사람’으로 ‘연인’을 꼽았지만, 여성은 ‘혼자 쇼핑한다’(36.3%)는 답변이 많았으며 ‘연인(25.6%)’이 뒤를 이었다.

‘연인(혹은 이성)과 함께 쇼핑하는 것의 장점’으로 남녀 모두 ‘이성의 시선으로 봤을 때 예쁜 물건을 골라준다’(남성 44.7%, 여성 53%)는 점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가게 점원 눈치를 안 봐도 된다’(26.1%), ‘비용을 깎거나 흥정이 쉬워진다’(11.4%)고 답했으며, 여성은 ‘서로의 취향 공유가 가능하다’(18.9%), ‘상대가 대신 지불해주기도 한다’(12.1%)를 장점으로 꼽았다.

‘연인(혹은 이성)과 함께 쇼핑하는 것의 단점’으로 남성은 ‘함께 간 사람의 기분을 맞춰야 한다’(32.6%), ‘체력·정신적 피로가 크다’(23.9%), ‘이성이 고른 물건을 사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커진다’(21.6%)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과반 이상이 ‘신체 사이즈나 개인적 취향을 공개하기가 꺼려진다’(61.2%)고 답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최근 들어 ‘그루밍족’이란 신조어가 생길 만큼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늘어나며 남녀의 쇼핑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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