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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2014 인천AG]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기사승인 2014. 09. 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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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AG]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남현희(33), 오하나(29·이상 성남시청), 전희숙(30·서울시청), 김미나(27·인천 중구청)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32-2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5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며 아시아 최강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남현희는 2002년 부산 대회부터 4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오하나가 두 번째로 피스트에 오른 4라운드에 중국은 왕천(25)을 빼고 리후이린을 내세웠다.

8-11로 끌려가던 중국은 일거에 다득점하고 전세를 뒤집겠다는 작전이었으나 오하나는 오히려 라운드 점수 4-3으로 앞서며 점수를 15-11로 만들었다.

이후 중국이 다시 맹추격하며 점수차를 22-21로 좁혔고, 한 점 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라운드에 개인전 결승 맞상대였던 전희숙과 리후이린이 피스트에 섰다.

전희숙은 5-0으로 리후이린을 몰아쳐 승기를 한국 쪽으로 가져왔고, 마지막 주자 남현희가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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