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54분께 대전 서구의 모 백화점 앞 도로에서 김모씨(57)가 몰던 로체 택시가 인근 인도로 돌진해 의류 판매장을 들이받고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오모씨(32)와 신모씨(32)가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택시 운전자 김씨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 택시는 승객 대기를 위해 정차해 있던 가운데 앞으로 이동 중 130여미터를 그대로 전진해 인도를 덮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경찰진술에서 급발진으로 발생한 사고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