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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탐방]리튬일차전지 선도 기업, 비츠로셀

[코스닥 기업탐방]리튬일차전지 선도 기업, 비츠로셀

기사승인 2014. 10. 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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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메이저기업으로 내년에는 2위로 도약할 것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 선도기업이다. 국내 시장점유율 70% 이상(지난 3월말 기준)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프랑스 사프트(SAFT)·이스라엘 타디란(Tadiran)과 함께 리튬일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3대 메이저 기업으로 꼽힌다.

리튬일차전지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미래 사회 파워 솔루션으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핵심부품이고, 지능화·현대화 무기에 역시 중요한 기능을 한다. 오일가스 탐사분야, 휴대용 의료기기의 핵심부품이기도 하다.

가정에서 쓰는 전기밥솥이나 전기계량기, 수도계량기에도 사용된다. 전기밥솥에 들어가는 리튬일차전지의 95% 이상이 비츠로셀 제품이다.

지난달 30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비츠로셀 본사에서 만난 장승국 대표는 “최근 8년간 연속적으로 영업이익이 발생해 누적 영업이익이 500억원에 달한다”며 “2015년에는 타디란을 뛰어넘고 세계 2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매출액은 706억원이었는데 올해는 1000억원 이상을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매출 1300억원에 영업이익 170억원, 2018년에는 매출 2000억원에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해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비츠로셀의 주요 제품군은 일반 리튬일차전지, 군용 특수전지, 고온전지, 전기이중층콘덴서(EDLC) 등이다. 각각의 시장은 2000억~7000억원 규모로 일반 리튬일차전지가 수익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장 대표는 “2009년 해외시장에서 먼저 진행된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의한 해외 매출 증가와 국내 민수와 군수 매출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액 기준 연평균 13% 성장하고 있다”며 “캐나다, 인도, 유럽연합(EU), 터키, 중국 등에서 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는 성분 카피가 힘들다”며 “후발 중국업체들이 따라오는데 10년이 걸릴 것이고, 우리는 그동안 더 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사진
비츠로셀 본사 공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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