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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르노 콘셉트카 ‘이오랩’에 경량화·고강도 강판 최초 적용

포스코, 르노 콘셉트카 ‘이오랩’에 경량화·고강도 강판 최초 적용

기사승인 2014. 10. 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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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사 중 철강사로는 포스코가 유일, 글로벌 기술력과 솔루션 마케팅의 성과
이오랩
르노 콘세트카 ‘이오랩’
포스코가 4일부터 열리는 2014파리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인 르노 콘셉트카 ‘이오랩(EOLAB)’에 경량화·고강도 강판을 공급했다.

1일 포스코는 르노가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1ℓ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콘셉트카 ‘이오랩’에 자사의 경량화·고강도 제품인 열처리 프레스성형강(2000 HPF)·트윕강(900 TWIP)·마그네슘 판재(Mg panel)를 최초 적용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900트윕강은 이오랩의 A필러에, 2000HPF강은 바퀴 사이의 문짝을 떠받치는 지지대(Sill Side Inner LH)에 적용됐다. 또 마그네슘 판재는 세계 최초로 차량 지붕(Roof)에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이오랩은 기존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에 비해 차량 무게를 400kg이상 줄였고 특히 차체 부분에서 30%(130kg) 이상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포스코와 르노는 2012년부터 차량 경량화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강재 기술 개발을 위한 양사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이오랩 개발 프로젝트에는 포스코를 포함해 미쉘린·포레시아·콘티넨탈·세인트고베인 등 르노의 5개 파트너사들이 참가했다. 철강사로는 유일하게 포스코가 참여했고 나머지 파트너사는 모두 유럽계 기업들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코의 경량화 기술력과 솔루션 마케팅이 선진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와 르노는 앞으로 경량화 차체 및 샤시 제작을 위한 공동 솔루션 개발, 신개발 강종을 활용한 자동차 연비 향상 기술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협력 활동을 지속 추진해 양사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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