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014 인천AG] 한국정구, 아시안게임 금메달 싹쓸이

[2014 인천AG] 한국정구, 아시안게임 금메달 싹쓸이

기사승인 2014. 10. 04. 14: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마지막 여자 단체도 '금'…12년 만에 전 종목 석권
한국 정구대표팀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완성했다.

한국 여자 정구대표팀은 4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 정구는 이번 대회 정구 7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전 종목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여자 정구 대표팀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따며 아시아 최강 지위를 회복했다. 1994년 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로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이 우승을 놓친 것은 2010년 광저우 때가 유일하다.

김애경(NH농협은행)은 3관왕을 차지했다. 김애경은 앞서 혼합복식, 여자복식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보미(안성시청)와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주옥(NH농협은행)은 2관왕이 됐다.

1복식에 나선 김지연(옥천군청)-주옥은 모리하라 가나-고바야시 나오를 5-2로 물리쳐 한국에 힘을 실었다. 게임 스코어 1-2로 끌려가던 김지연-주옥은 연달아 4게임을 따내 모리하라-고바야시를 돌려세웠다.

단식에서 김보미가 패했으나 마지막 복식에서 한국은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애경-윤수정(안성시청)이 모리타 나오-야마시타 히카루를 5-2로 잡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