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9월 취업자 증가폭 3개월만에 최저

9월 취업자 증가폭 3개월만에 최저

기사승인 2014. 10. 15. 10: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고용률 60.8%, 실업률 3.2%
취업.고용
중.장년층 취업한마당 행사 장면
9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4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1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5만1000명 증가했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폭은 2월 83만5000명을 정점으로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에 41만3000명, 6월 39만8000명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7월 50만5000명, 8월 59만4000명으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7%로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50대가 20만6000명, 60세 이상은 19만8000명, 40대는 2만7000명, 20대는 2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30대는 3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7만3000명, 4.1%),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3000명, 9.5%), 도매 및 소매업(15만1000명, 4.1%), 숙박 및 음식점업(12만3000명, 6.2%) 등에서 신규 취업자 수가 늘어난 반면 농림어업(-12만8000명, -7.4%), 금융 및 보험업(-3만7000명, -4.3%), 운수업(-2만6000명, -1.8%) 등에서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89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8만9000명(2.7%) 늘었다. 그 중 상용근로자는 32만4000명(2.7%), 임시근로자는 20만1000명(4.1%) 각각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3만7000명(-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임금근로자는 699만9000명으로 3만8000명(-0.5%) 감소했는데, 자영업자는 1만8000명(0.3%) 늘었지만 무급가족종사자가 5만6000명(-4.3%) 줄어든 영향이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204만9000명으로 36만9000명(1.7%) 늘었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52만8000명으로 8만3000명(2.4%)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8%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올랐다.

구직활동 인구가 늘면서 9월 실업률은 3.2%로 0.5%포인트 높아졌고 청년(15∼29세) 실업률도 8.5%로 같은 기간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84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만9000명(18.0%)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11만명, -1.9%), 재학·수강 등(-7만4000명, -1.7%), 쉬었음(-6만4000명, -4.2%) 등에서 줄어 1년 전보다 16만3000명(-1.0%) 감소한 1584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농림어업 취업자 감소폭이 커졌고, 도소매와 보건복지서비스업에서도 증가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지난해에는 조사 주간이 추석 전이었는데 올해에는 추석 이후여서 고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주환욱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과장은 “향후 고용흐름은 상·하방 요인이 모두 상존하고 있어 경기여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용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41조원 거시정책 피키지와 함께 최근 발표한 4분기 내수보완대책을 적극 추진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여성·청년 및 시간선택제 고용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