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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작년보다 40만6천명 늘어…4개월만에 최저

10월 취업자 작년보다 40만6천명 늘어…4개월만에 최저

기사승인 2014. 11. 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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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가능자 등까지 합한 실업률은 10.1%…첫 공개
남성직장인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5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0만6000명 증가했다.
농림어업 신규 취업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10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5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0만6000명 증가했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월 83만5000명을 정점으로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 41만3000명, 6월 39만8000명으로 줄어든 뒤 7월 50만5000명, 8월 59만4000명을 기록한 후 9월에는 45만1000명으로 둔화됐었다.

10월 고용률은 60.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높아졌고 15∼64세 고용률(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은 65.7%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은 18만3000명, 50대는 16만9000명, 20대는 7만명 각각 증가했고 30대는 2만3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9000명, 9.2%), 숙박 및 음식점업(14만8000명, 7.4%), 제조업(14만2000명, 3.4%) 등에서 신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14만6000명, -8.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5만2000명, -5.1%) 등에서는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894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6000명(2.5%) 늘었다.

그 중 상용근로자는 36만1000명(3.0%), 임시근로자는 14만7000명(3.0%) 각각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5만1000명(-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임금근로자는 700만5000명으로 5만명(-0.7%) 줄었다. 자영업자가 1만7000명(0.3%) 늘었으나 무급가족종사자가 6만8000명(-5.0%) 감소해서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9%로 작년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올랐다.

구직활동 인구가 늘면서 10월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올라갔고 청년(15∼29세) 실업률도 8.0%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실업자의 범주를 시간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31만3000명), 잠재 취업 가능자(4만3000명), 잠재구직자(166만1000명)까지 확장할 경우 사실상 실업률은 10.1%로 올라간다.

통계청은 기존 실업자의 범위가 협소해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라 시간관련 추가 취업가능자 등도 고용보조지표 성격으로 함께 모니터링하자는 관점에서 관련 수치를 처음으로 공개했으나, 이들을 ‘사실상 실업자’ 성격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10월 실업자 수는 8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3만5000명(18.6%) 늘었다.

성별 실업자는 남자는 51만5000명으로 6만4000명(14.1%), 여자는 34만4000명으로 7만1000명(26.2%) 각각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6만6000명, -1.5%), 육아(-5만명, -3.4%), 가사(-3만7000명, -0.6%), 쉬었음(-3만2000명, -2.2%) 등에서 줄어 158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3000명(-0.7%)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5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0.4%) 늘었고, 구직단념자도 42만9000명으로 26만8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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