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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피하기 위해 CCTV까지 설치…동네 타짜들의 꼼수

단속 피하기 위해 CCTV까지 설치…동네 타짜들의 꼼수

기사승인 2014. 10. 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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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스틸
영화 ‘타짜-신의 손’의 한 장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 사진=싸이더스 픽쳐스 제공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가정집에 CC(폐쇄회로)TV까지 설치, 도박을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CCTV를 설치하고 가정집에서 고스톱을 쳐온 혐의(상습도박)로 박모씨(49·여)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씨 등은 15일 오후 5시께 부산 사하구 장림동 박씨 집에서 판돈 80만원 상당의 고스톱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40∼60대의 주부나 무직 남성들로 박씨의 집을 마치 ‘동네 사랑방’처럼 여기며 수시로 들락날락, 도박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특히 이들이 시간을 가리지 않고 떠들어대 이웃 주민들의 신고가 끊이지 않았다”며 “현관문에는 CCTV까지 설치해 단속을 피하려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를 피하기 위해 옥상을 통해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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