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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유리 편이 사랑받은 이유 세가지

힐링캠프 이유리 편이 사랑받은 이유 세가지

기사승인 2014. 10. 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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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며느리'에서 '국민 악녀'로 떠오른 배우 이유리가 '힐링캠프'를 통해 유쾌하고 사랑스런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유리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통해 국민악녀로 압도적인 존재를 드러냈지만,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르불문하고 1년에 한 작품씩 꾸준히 출연하며 쌓은 연기력이 '왔다! 장보리'를 통해 빛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유리는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국민악녀'가 아닌 사랑스러운 이유리의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한시간 가량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이유리는 친근함과 순수함, 당돌함 등 그가 가진 팔색조 매력을 무한 발산했다.


1.'왔다! 장보리' 속 악역 연민정과 다른 따뜻한 반전매력


이유리는 드라마를 통해 '국민악녀' 다운 표독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은 독특한 케이스다. 악역을 저지를 때마다 시청자들은 분노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청자들은 그의 매력에 매료됐다. 


하지만 이날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유리는 '악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방송 내내 생글생글 웃고, 남편의 깜짝 손 편지에 눈물을 펑펑 쏟아 따뜻한 인간미마저 느껴졌다. 


또 데뷔 후 동기 배우들 보다 느린 행보임에도 차근차근 연기자의 길을 걸어 온 이야기,  신인시절 여배우에게 립스틱 색으로 텃세를 당했던 경험 등을 털어놓는 모습에서는 진솔함까지 묻어났다.


2.독한 MC 이경규 마저 사로잡은 내숭 없는 솔직한 토크 


이유리의 솔직하고 내숭없는 모습은 '힐링캠프'의 터줏대감 이경규 마저 빠지게 만들었다. 그는 '왔다! 장보리'를 통해 얻은 시청자들의 관심에 대해 "묘한 쾌감이 든다. 항상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관심을 받게 돼 체할 것 같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또 이유리는 여배우로서는 예민한 광고나 출연료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드라마 출연 후 광고가 20여개가 들어왔다고 밝히며 가격 협상이 가능하니 빨리 연락을 달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뿐만 아니다. 영화 촬영 도중 갯지렁이를 먹었던 사연과 최근 드라마 출연을 위해 끊임없이 오디션을 보며 낙방한 경험을 털어놔 MC 이경규와 성유리를 놀라게 했다.


3.사랑스러운 아내 이유리,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공개


이유리는 이날 띠동갑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교회에서 만난 남편에게 먼저 청혼을 했지만 거절당한 이야기도 서슴없이 고백했다. 하지만 이유리는 포기하지 않고 진심으로 남편에게 다가갔고 1년 후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이유리는 남편에 대한 애정과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녹화장에 깜짝 등장한 남편의 꽃다발과 손편지에 이유리는 눈물을 쏟으며 "나랑 결혼해줘 감사하다. 세상 사람들이 내게 손가락질하는 날이 와도 언제나 내 편이 돼 줄 여보가 있어 너무 감사하다. 우리 이렇게 행복하게 살자"고 애교를 부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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