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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서 북한인권 토론회…탈북자 증언 나선다

유엔본부서 북한인권 토론회…탈북자 증언 나선다

기사승인 2014. 10. 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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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앞두고 국제인권단체 북한인권 적극적 공론화
北 외무상 리수용 15년만의 유엔연설
북한 외무상으로는 15년만에 처음 유엔에서 연설한 이수용 외무상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조성이 북한의 경제발전에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UN본부 제공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국제사회가 북한인권 문제의 적극적인 공론화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은 미국 유엔본부에서 이달 22일 국제인권단체들과 함께 북한의 인권 상황을 알리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호주·보츠와나·파나마 등 3개국 유엔 대표부와 휴먼라이트워치, 북한인권위원회 등 국제인권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하며, 북한정치범수용소 피해자가족협회 정광일 대표(51) 등 탈북자 4명이 참석해 정치범 수용소 실태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북한인권시민연합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북한 인권에 대해 논의하는 유엔총회를 앞두고 각국 외교관과 해외 언론을 상대로 북한 인권 상황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엔총회 제3위원회도 오는 28일 유엔본부에서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으로부터 활동 보고서를 제출받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같은 압박에 북한은 지난달 자체 인권보고서를 작성한 후 지난 7일 유엔본부에서 설명 행사를 열었고, 이어 20일에도 미국외교협회(CFR)에서 후속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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