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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복싱 동메달 거부’ 사리타 데비, 출전정지 징계

‘인천AG 복싱 동메달 거부’ 사리타 데비, 출전정지 징계

기사승인 2014. 10. 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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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 수상을 거부했던 인도 여자 복서 라이슈람 사리타 데비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제복싱연맹(AIBA)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비의 징계 사실을 발표했다.

AIBA는 최근 집행위원회을 열고 데비와 그의 코칭스태프 3명에게 잠정적인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AIBA가 징계위원회을 열고 출전 정지 기한과 함께 데비의 징계안을 승인하면 최종 징계가 확정된다.

데비는 지난달 30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라이트급(60kg) 준결승에서 박진아(보령시청)에게 0-3으로 판정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직후 사리타 데비와 인도 코치들은 “홈 그라운드의 이점이 크게 적용됐다”며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승복을 거부했다.

결국 데비는 다음날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자신의 동메달을 박진아의 목에 직접 걸어줬다. 당황한 박진아는 동메달을 돌려주려고 했으나 데비는 거부했다. 박진아는 3위 시상대에 동메달을 올려놓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데비는 이후 “당시 내 행동을 후회하고 있고 사과한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AIBA에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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