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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유리, “연민정 유독 돋보인 것 같아 미안한 마음 있다”

[인터뷰] 이유리, “연민정 유독 돋보인 것 같아 미안한 마음 있다”

기사승인 2014. 10. 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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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일 기자 rnopark99@asiatoday.co.kr
배우 이유리가 함께 열연한 동료 배우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24일 서울 종로구 JW매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 중 “다같이 열심히 했는데 제가 유독 주목 받은 것 같아 다른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유리는 “한 명도 빠짐없이 모든 배우들이 ‘왔다! 장보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연민정이란 이름이 많이 돋보였던 게 미안하다”며 “특히 재희(오창석)에게 많이 미안하다. 재희는 민정이를 사랑했던 것뿐인데 너무 욕을 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 속에서는 서로를 잡아먹을 듯 대립각을 세웠던 그들이지만, 실제로는 이유리를 비롯한 오연서·김지훈·고창석·성혁 등 주요 등장인물들 간의 사이가 무척이나 친밀해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는 후문. 서로 장난을 치고 ‘셀카’ 삼매경에 빠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도 슛이 들어갈 땐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색하며 연기에 몰입했다고 한다.

이유리는 “드라마 촬영은 끝났지만 여전히 휴대전화 단체 채팅방에서 매일같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성혁은 맛집에 갈 때마다 음식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오창석은 미국에 갔다며 자랑하는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며 “저도 하이힐을 벗고 ‘짜리몽땅’하게 나온 제 사진을 올렸다. 배우들의 모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유치한 장난을 치며 지낸다”고 전했다.

한편 이유리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 자신의 욕망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희대의 악녀 연민정 역을 맡아 열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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