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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탄두 소형화 능력 있다, 실험은 아직’ 주한 미국 사령관

‘북한 핵탄두 소형화 능력 있다, 실험은 아직’ 주한 미국 사령관

기사승인 2014. 10.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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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하고 이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미국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러나 북한이 아직 실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일각에서 싱크탱크가 북한이 소형 핵탄두를 중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군 고위인사가 이를 공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북한은 현재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능력을 갖고있다고 주장한다”며 “나는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핵무기에 탑재하고 이를 잠재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아직 실험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북한의 기술이 어느정도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또 북한이 개발 중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를 갖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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