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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신혼 서울 전세 아파트 마련, 28년 넘게 걸려…“월 425만원 벌어야 가능”

맞벌이 신혼 서울 전세 아파트 마련, 28년 넘게 걸려…“월 425만원 벌어야 가능”

기사승인 2014. 10. 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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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신혼 서울 전세 아파트 마련, 28년 넘게 걸려…"월 425만원 벌어야 가능/사진=YTN 캡처

맞벌이 신혼부부가 서울에 전세 아파트를 마련하려면 28년이 넘게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국민은행, 통계청, 고용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맞벌이 신혼 부부 서울 전세 아파트를 구하려면 평균 28.5년이 걸린다. 

이번 조사는 남성 33세, 여성 29세 전문대 이상 학력의 맞벌이 신혼부부가 월평균 425만원의 소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도권은 이보다 다소 짧은 21.1년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기준 서울 17.2년, 수도권 12.6년보다 5년 만에 각각 11.3년·8.5년이 증가했다. 

경실련은 맞벌이 신혼 서울 전세 아파트 구입에 대해 "소득에서 연금·세금과 각종 소비로 인한 지출을 뺀 '흑자액'은 18% 감소했지만 아파트 전세금이 40%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같은 기간 사회 초년생이라고 할 수 있는 30세에서 34세의 남성 임금은 불과 16%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맞벌이 신혼 서울 전세 아파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맞벌이 신혼부부 서울 전세 아파트 사기에 가당키나 할까?", "맞벌이 신혼부부가 서울 전세 아파트 사기에 너무 버겁다", "맞벌이 신혼부부 서울 전세 아파트 한국에서 살기 너무 힘들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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