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
SBS 측은 29일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영원한 마왕 고(故) 신해철 추모특집을 방송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이후 중환자실에서 의식 불명의 상태로 지내오던 가수 신해철이 27일 밤 20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모두가 그가 일어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이미 그는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회복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한밤'에서는 그가 갑자기 쓰러진 날부터 별세하기까지를 되짚어 보며 왜 그는 숨을 거두어야 했는지, 그리고 남아있는 의문점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또 록 음악을 선도하던 그룹 넥스트의 리더이자 자기 색깔과 철학이 확실했던 그의 데뷔 시절 모습부터 솔로 활동까지 다양한 모습을 시청자들과 함께 하며 그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에 대해 공개한다.
고 신해철의 빈소에 울려 퍼진 '민물장어의 꿈'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은 비통하게 마왕을 보내야 했다. 조용필, 서태지, 싸이, 유재석을 비롯한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빈소를 찾아 오열했고 고인이 된 마왕에게 특별한 말들을 전했다. 지금도 고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스타들의 눈물의 빈소 등이 전파 될 예정이다.
한편 '한밤'은 2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