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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빈소 둘째날, 끊이지 않는 팬들 추모행렬 ‘첫날 4천명’

故신해철 빈소 둘째날, 끊이지 않는 팬들 추모행렬 ‘첫날 4천명’

기사승인 2014. 10. 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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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가 마련된 지 둘째 날인 29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부터 고인을 애도하는 팬들이 4~5명씩 짝을 이뤄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고 넋을 기리고 있다.

앞서 유족은 고인을 떠나보낸 팬들의 슬픈 마음을 헤아려 일반인 조문객도 받기로 했다. 이에 첫 날에만 4000여 명의 팬들이 빈소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조문을 온 팬들은 1990년대 고인의 음악과 함께 청소년 시절을 함께 보낸 30대 남녀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일부 팬들은 슬픈 마음을 가누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유족 측은 오는 30일까지 오후 1시부터 9시 사이에 일반 조문객들에게 빈소를 개방하기로 했다.

고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22일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이후 6일간 의식불명 상태로 사투 끝에 27일 오후 8시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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