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나은행·외환은행, 조기통합 첫발…외환노조 투쟁예고

하나은행·외환은행, 조기통합 첫발…외환노조 투쟁예고

기사승인 2014. 10. 29. 17: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나은행·외환은행. 통합대한 이사회 결의 마쳐
하나은행
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29일 두 은행 합병에 대한 계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조기통합을 위한 첫 발을 뗐다.

하나금융그룹은 29일 두 은행이 이사회를 각각 열어 통합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으로 결정됐으며 합병비율은 하나은행 보통주 1주당 외환은행 보통주 약 2.97으로 결정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해외·재무·세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존속법인 문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이 해외영업망 인허가권을 하나은행보다 많이 갖고 있는 점도 참작됐다.

통합은행명은 합병계약서에 따라 설립되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두 은행의 조기통합을 반대해온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 “대화의지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투쟁 재개가 불가피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