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저축은행 합병 바람 ‘막바지’

저축은행 합병 바람 ‘막바지’

기사승인 2014. 10. 30. 15: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금융위, OK·OK2저축은행, 웰컴·서일저축은행 합병 승인
저축은행 업계에 부는 합병 바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9일 정례회의를 열어 OK저축은행과 OK2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과 서일저축은행의 합병 인가안을 각각 승인했다.

웰컴저축은행 통합 법인은 다음달 3일 출범한다.

SBI저축은행도 계열사인 SBI2~4 등 3개 저축은행의 합병을 승인받아 내달 1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HK저축은행은 이달 초 자회사인 부산HK저축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통합HK저축은행을 출범시켰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지난달 예성저축은행과 합병 후 경기·인천·호남·제주지역 등 기존 영업망에 서울을 추가로 확보해 총 12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이들 저축은행은 업황 등을 고려할 때 영업력 강화와 조직 인력 활용 극대화 등 효율성 부분을 부각해 합병을 생존 키워드로 삼은 셈이다.

친애저축은행은 SC금융지주 계열인 SC저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다. 친애·SC저축은행의 합병이 이뤄지면 연초 89개였던 저축은행의 수가 80개로 줄어들게 된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일부 저축은행들의 계열사 합병은 과거 대형화와는 방향이 다르다”며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분산돼 있던 영업망 등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화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