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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아이폰6 개통 현장’가보니··· “출근도 미루고 행사장으로”

이통3사 ‘아이폰6 개통 현장’가보니··· “출근도 미루고 행사장으로”

기사승인 2014. 10. 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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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누워서 6받기’행사장 전경/사진=김범주 기자
이동통신3사가 31일 아이폰6·6플러스와 출시와 함께 준비한 기념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SK텔레콤은 고객 편의 중심, KT는 크리스마스 트리 등 분위기 조성, LG유플러스는 문화행사 중심으로 각각 진행했다.

31일 SK텔레콤의 아이폰6 개통행사가 열리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는 비가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폰6·6플러스를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이날 SK텔레콤은 오랫동안 줄을 서서 대기 해야 하는 첫 날 개통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누워서6받기’ 행사를 열었다.

SK텔레콤은 개통 대기 고객들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고, 음료·간식 등 참여 고객을 배려했다. 아울러 개통행사를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조용한 재즈공연을 준비하는 등 고객 편의 중심으로 진행했다. 또 행사장에 일찍 도착한 고객을 고려해 입장을 새벽 5시 30분부터 시작했다.

이날 행사 참여를 위해 새벽 5시에 집을 나섰다는 한 대학생은 “iOS 등 애플 제품의 소프트웨어(SW) 지원 등 사용자 위주여서 사용이 편리하다”며 “SK텔레콤이 안정적인 네트워크망을 제공해 기기변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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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아이폰6 개통’ 행사장 전경/사진=김범주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구 서초 직영매장에서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그 동안 3G망이 없는 등의 문제로 아이폰 출시를 할 수 없었지만, 아이폰6가 롱텀에볼루션 음성전화(VoLTE)를 지원하면서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사전 예약자를 포함한 현장 구매 고객 등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고, LG유플러스는 예약고객과 개통고객 대상으로 인기 걸그룹 태티서의 팬사인회를 열었다. 아울러 개통고객과 걸그룹 태티서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아이폰6 플러스 구매를 위해 회사출근을 늦췄다는 프로그래머 한 모씨(28세,서초동)는 아이폰 초기모델부터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른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이폰6가 VoLTE를 지원하고 LG유플러스가 데이터 통신이 잘된다고 판단했다”며 “제품구매를 위해 새벽 6시에 행사장으로 나왔지만,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아이폰6 플러스를 손에 쥐니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교환학생으로 국내대학에 재학중인 중국인 양 모씨(20세)는 걸그룹 태티서의 팬이라고 밝혔다. 양 씨는 “오늘 LG유플러스가 최대한 태티서를 보기위해 어제 저녁 10시에 행사장에 나왔다”며 “행사에 참여하면서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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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hone 6 출시 기념행사에 초청된 고객들이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제공=KT
국내에서 가장 먼저 아이폰을 도입한 KT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관련행사를 진행했다.

KT는 설레임 속에 기대하는 ‘크리스마스’와 빗대 행사를 진행했다. 캐롤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산타 복장 등으로 축제분위기를 만든다는 형식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4일 KT를 통해 사전예약한 고객 5만명 중 추첨을 통해 초청된 200명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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