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국 해외투자 11년만에 40배로 급증...총6600억 달러 투자

중국 해외투자 11년만에 40배로 급증...총6600억 달러 투자

기사승인 2014. 10. 31. 13: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ODI)가 11년 만에 40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는 31일 중국 상무부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2002년 27억 달러에서 지난해 1078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 해외 투자가 급증하면서 중국이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3위의 해외 직접투자국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해외 직접투자 총액은 6600억 달러, 해외 투자 기업은 2만 5000개로 집계됐다.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액은 계속 늘어 올해 1~9월 비(非)금융 해외 직접투자액은 749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 증가했다.

이와 관련, 장샹천(張向晨) 상무부 부장 조리(차관보)는 최근 언론 설명회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는 연평균 10% 이상 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증가 속도를 고려할 때 올해는 1200억 달러 안팎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중국의 싱크탱크인 ‘중국과 국제화’는 지난 29일 발표한 ‘중국기업 국제화 보고서(2014)’에서 올해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외국인 투자 유치액보다 많아져 ‘자본 순유출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