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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대외리스크, 우리 경제 영향 최소화하겠다”

최경환 “대외리스크, 우리 경제 영향 최소화하겠다”

기사승인 2014. 10. 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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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기재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대외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과 중국 등의 경제 회복세 둔화와 선진국간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 가능성 확대 등 대외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대내외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해외진출 촉진 등 대외부문을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 구현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정상외교 후속조치 사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최 부총리는 지난 7월 한중 정상간 합의를 토대로 이뤄진 위안화 거래 활성화 방안과 관련, “위안화 무역 결제 촉진을 통해 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투자 수요도 충족시키는 선순환 구조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 위안화 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기업, 금융기관, 거시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거래비용 절감과 환리스크 완화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한중 무역 규모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 및 국제연합(UN) 회의 참석 등의 성과를 언급한 뒤 “정부는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이러한 성과들을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 계획들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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