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택건설사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11월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26개 단지에서 총 2만4117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0% 이상 늘었지만 10월의 4만5769가구와 비교하면 47.3%나 줄어든 규모다.
11월 공급물량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가장 많아 1만877가구가 공급되며 단순도급은 8316가구, 자체사업은 4924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773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7570가구 △충남 4577가구 △충북 1600가구 △경북 1147가구 △광주 960가구 △울산 490가구 등이다. 수도권이 1만5343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63%에 달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