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올 들어 가장 좋은 수익률을 낸 펀드는?

올 들어 가장 좋은 수익률을 낸 펀드는?

기사승인 2014. 11. 02. 12: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헬스케어 펀드 연초 이후 23%
헬스케어 펀드가 올 들어 가장 좋은 수익률를 내고 있는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헬스케어 펀드 수익률은 연초 이후 23.48%(지난달 28일 기준)로 테마별 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천연자원펀드(-9.87%), 농산물펀드(-5.92%), IT펀드(-3.29%), 금펀드(0.78%) 등 대다수 펀드들이 마이너스 또는 저조한 수익률을 낸 것과 대비를 이뤘다.

개별 상품별로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F’가 36.41%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이어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Class Ae’(26.18%), 동부자산운용의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23.61%),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F’(21.88%), ‘한화연금저축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C-e’(21.17%) 등 순으로 수익률이 좋았다.

clip20141102105318
헬스케어 펀드가 이 같이 좋은 수익률을 기록한 데는 안정적인 시장 성장과 시장을 선도하는 중소형 의료기기 업체의 성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2011년 3000억 달러에서 2017년 4억7000만 달러 수준으로 지속 확장될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5% 가량을 기록하는 속도다.

김철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헬스케어 펀드 수익률도 따라 올라가고 있다”며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택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팀장은 “헬스케어 업체는 비즈니스 방향성에 따라 차별화를 보였다”면서 “대형 제약사들보다는 니치마켓(틈새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의료기기나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헬스케어 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