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맥커너히가 놀란 감독과 첫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10일 중국 상하이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아시아 기자간담회 및 한국 기자단 인터뷰에서 “놀란 감독은 영화 촬영할 때 영화에 완전히 푹 빠져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영화의 스토리도 그렇지만 영화 세트나 규모가 엄청나기 때문에 저는 처음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매우 걱정을 했다. 그러나 5개월 간 촬영하는 동안 걱정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물 흐르듯 촬영이 잘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이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면서 “놀랍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그 영화가 현실로 그려져 가는 모습을 보는 게 참 마음에 들었고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등이 열연을 펼쳤다.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인셉션’을 이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개봉 5일 만에 국내관객 21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