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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크리스토퍼 놀란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무의식적 오마주 있다”

‘인터스텔라’ 크리스토퍼 놀란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무의식적 오마주 있다”

기사승인 2014. 11.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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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국)/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 대한 오마주가 있다고 밝혔다. 

놀란 감독은 10일 중국 상하이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아시아 기자간담회 및 한국 기자단 인터뷰에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비슷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놀란 감독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에 대한 무의식적인 오마주가 있을 것이다. 로봇 디자인도 그렇다”면서 “‘모놀리스’ 디자인을 보면 미니멀리스트의 모범 디자인이다”고 밝혔다. 

이어 “타스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가장 간단한 모습으로 고도의 지능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을 택하고 싶었다. 그래서 군더더기 없이 로봇의 역할에 충실히 하는 디자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등이 열연을 펼쳤다.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인셉션’을 이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개봉 5일 만에 국내관객 21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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