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중국)/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할리우스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오스카상 수상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답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10일 중국 상하이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아시아 기자간담회 및 한국 기자단 인터뷰에서 오스카상 수상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상 받기 전에 놀란 감독이 제게 먼저 관심을 보였다. 오스카상을 받았다고 해서 일하는데 달라지는 건 없다”며 “배우가 작업하는 과정은 매우 단순하다. 스크립트를 잘 숙지하고 협업하여 촬영을 잘 하는 것이지 특별한 기대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등이 열연을 펼쳤다.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인셉션’을 이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개봉 5일 만에 국내관객 21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