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제9차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끝으로 6박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일 출국한 이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미얀마 네피도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까지 모두 4차례의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순방 기간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미중일 3국 정상을 비롯해 토니 애벗 호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과 회담을 했다.
또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존 키 뉴질랜드 총리,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제 등과도 만났다.
특히 순방 중에는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실질적 타결과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 등의 경제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