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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누리과정, 예산 합의 매끄럽지 못한 점 죄송”

이완구 “누리과정, 예산 합의 매끄럽지 못한 점 죄송”

기사승인 2014. 11. 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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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위 누리과정 예산 합의 혼선에 사과의 뜻 표해
여당 간사 사퇴 표한 신성범엔 "즉각 반려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전날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합의 혼선과 관련해 “전체를 통괄해야 하는 원내대표로 처리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점에 사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상임위원장·간사 연석회의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합의과정을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전날 여야 교문위 간사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560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합의했지만 곧바로 새누리당 지도부가 “사실이 아니다”며 합의를 번복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교문위 간사 신성범(새누리당), 김태년(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교육에 대한 열정에 대해 존경의 말씀드린다”며 “소관 상임위에서 자기소관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뛰는 열정과 충정의 모습에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전날 교문위 여당 간사 직의 사퇴를 표한 신 의원에 대해선 “즉각 반려했다”고 전했다.

“황 부총리의 월권”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서 국가 전체 틀에서 풀어가려는 모습이라고 판단한다”며 신뢰를 표했다. 이 원내대표는 “균형있게 편성하는 게 기본이다. 법적 근거를 테두리로 해서 전체 국가 예산이 심의되고 결정되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모두 다 열심히 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교문위 누리과정 예산은 절차를 밟겠다”며 “뜻과 취지를 설명을 올리고 그것을 근거로 해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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