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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최근 고청정 쇳물 생산공정으로 원가 절감

포스코 포항제철소, 최근 고청정 쇳물 생산공정으로 원가 절감

기사승인 2014. 11. 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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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고객요구에 맞춘 고청정 용강(쇳물)을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제철소의 제강부 전로공정은 쇳물에 순(純)산소를 취입, 인·규소·탄소 등 불순원소를 제거하고 출강 중 알루미늄을 첨가해 쇳물 속 산소를 제거함으로써 고객이 요구하는 성분의 용강을 만든다.

그러나 알루미늄은 단가가 높을 뿐 아니라 용강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주는 방법으로 용존 산소량을 낮춰 알루미늄 사용량을 줄이면 원가절감은 물론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포항제철소 제강부는 그 동안 용존 산소량 저감의 일환으로 전로의 종점온도를 낮추는 개선활동을 펼쳐 왔다.

먼저 쇳물에 함유된 산소를 최대한 적은 알루미늄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여러 강종 생산과정에 두루 적용될 수 있도록 표준화 단계를 거쳤다.

이는 알루미늄 사용량 절감은 물론 용존 산소에 질소 함유량까지 함께 줄이는 효과가 있어 고청정강 제조에 한발 다가서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 다음 2차정련공정에서도 최적의 레이들 보열 패턴을 구축해 용강이 식지 않고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소 제거에 쓰이는 알루미늄 사용량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이런 개선활동 결과, 포항제철소는 3제강공장 알루미늄 사용량을 대폭 줄여 연간 17억여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요구성분 적중도를 높인 고청정강을 생산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알루미늄 사용량 절감활동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자발적인 자율과제 활동과 일상 개선활동을 장려해 부서별 수익성 창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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