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햇빛발전소 광주에 들어선다

운정동매립장 주변 마을 친환경에너지타운 도약

광주광역시청

전국 최대 주민참여형 햇빛발전소가 광주에 들어선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 국무조정실 공모로 선정된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매립지, 소각장 등 기피시설에 에너지 자립, 문화관광 등의 수익모델을 넣어 주민 수익과 지역발전을 꾀하는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주요 국가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운정동 매립장에 전국 최대 규모의 주민 참여형 햇빛발전소로 태양광발전시설(20㎿)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과 기업, 시가 공동주주로 참여해 지역 경제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0월6일 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최근 기본계획수립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용역에서는 지역주민 수익모델 제시, 민자사업의 적격성 검토 및 투자공모 지침서 작성 등을 통해 사업자 선정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추가사업으로 인권생태탐방로 등 관광자원을 검토하게 된다.

시 박기완 기후변화대응과장은 “마을대표, 전문가,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공무원 등으로 추진 지원단을 구성해 햇빛발전소의 성공 추진과 관광자원 발굴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