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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유치원 교육시간 3~5시간 범위 내 탄력운영

서울 지역 유치원 교육시간 3~5시간 범위 내 탄력운영

기사승인 2014. 11. 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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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 발전 위한 종합계획' 발표
내년부터는 서울 지역 유치원의 교육시간이 하루 3~5시간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유치원이라는 명칭도 향후 유아학교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교육과정 운영 시간은 유치원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그 과정에는 운영위원회의 심의와 자문을 거친다.

현재 유치원의 교육시간은 지난 2월 교육부 공문에 따라 5시간이며, 기존 4시간 교육에 비해 업무 부담이 늘었다는 민원을 반영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장기과제로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개명하도록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이는 일제 잔재로 지목된 명칭을 바꾸려는 조희연 교육감의 뜻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공립 유치원에는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무행정실무사가 배치되며, 학급당 인원도 조정된다.

교무행정실무사는 서울 시내 197개 공립 유치원 중 15개에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누리과정 학비 지원, 유치원운영위원회 행정, 정보공시, 물품 구입·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소요 예산은 2억6388만원이다.

공립 유치원 학급당 정원은 2016학년도부터 만 3세 16명 이하, 만 4세 22명 이하, 만 5세 26명 이하, 혼합연령 22명 이하로 조정되며, 현행 기준에서 혼합연령 1명,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2명이 줄어든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칭 ‘유치원 교권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사립유치원 공공형 운영 모델 제시를 위한 정책 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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