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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취임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하는 KB금융

윤종규 회장 취임으로 새로운 도약 준비하는 KB금융

기사승인 2014. 11.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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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뱅크 자긍심 회복위해 노력
윤종규 회장 겸 은행장 취임식01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사진>의 취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의 위상 회복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윤 회장은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우선 윤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의 자긍심을 회복하자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윤 회장은 관리와 통제가 일상화 되면서 수동적으로 바뀐 업무방식을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도와 프로세스를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영업방식으로 바꾸는 등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것이다.

영업점과 본부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영업점은 고객과 영업에만 집중하고, 본부는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과 기능을 재편하자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영업점 현장의 리더는 소(小) CEO가 돼 영업점을 경영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하고 재량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실추된 고객신뢰 회복도 윤종규 회장이 새로운 KB를 위해 강조하는 부분이다.

윤 회장은 “최근 KB는 일련의 사태로 인해 고객신뢰에 대한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며 “고객이 없으면 KB도 없다”라는 말로 신뢰회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신뢰회복을 위해 구체적으로는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고객에게 혼선을 주는 영업과 마케팅은 일관성 있게 재정비해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영업 행태를 돌아보자는 계획이다.

또 모든 채널을 고객중심으로 재편하고 어떤 경로를 통해 KB를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경쟁력이 있는 소매금융은 더욱 차별화하고, 가계부문의 정체와 저성장, 고령화에 대응하도록 소호(SOHO) 및 중소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분야 역량강화에도 나서겠다는 것.

윤 회장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자. 1등 금융그룹의 위상회복이라는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 금융의 새 역사를 만드는 길에 2만5000 KB가족 모두가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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