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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 부문 임원 대거 경질

한화케미칼, 바이오사업 부문 임원 대거 경질

기사승인 2014. 11. 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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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콜먼 대표 등 4명 해임…바이오사업 성과 지연
한화케미칼이 폴 콜먼 대표를 비롯해 바이오 사업부문 임원들을 대거 경질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바이오사업을 접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한화에 따르면 콜먼 대표를 비롯해 박상경 바이오연구센터장(상무), 김경은 바이오사업개발팀장(상무보) 등 바이오 사업 담당 임원 4명을 지난 23일 해임했다.

이상훈 상무(바이오시밀러 담당)가 콜먼 대표 후임으로 당분간 바이오 사업을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은 그동안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의욕적으로 뛰어들었지만 항제의약품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개발 지연과 대규모 공장 투자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위기에 처했다.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화그룹은 충북 청원군 오송단지에 공장을 건설했지만 내부 설계 문제로 착공 4년이 지나도록 식약처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바이오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의 인사”라면서 “사업을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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