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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48점’ 삼성화재, LIG손보 꺾고 파죽의 6연승

‘레오 48점’ 삼성화재, LIG손보 꺾고 파죽의 6연승

기사승인 2014. 11. 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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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을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서 LIG에 세트스코어 3-1(25-19, 20-25, 29-27, 25-2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파죽의 6연승 행진과 함께 8승 2패(승점 24)를 기록하며 OK저축은행(승점 22)을 따돌리고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화재는 입대를 앞둔 박철우 없이 치르는 올 시즌 첫 경기였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라이트 자리에 김명진을, 수비형 레프트에 류윤식을 세웠다.

그러나 프로 2년차 김명진의 공격력은 박철우에 비하면 한참 떨어졌다.

결국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혼자서 LIG손보의 토머스 에드가-김요한-손현종의 ‘삼각편대’와 맞서는 형국이었지만, 레오는 레오였다.

레오는 팀의 공격을 도맡으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48득점(공격 성공률 58.97%)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레오를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레오의 백어택과 김명진의 퀵오픈 등을 묶어 19-12로 앞섰다. 여기에 레오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며 1세트를 25-19로 따냈다.

삼성화재는 상대 에드가와 김요한 좌우 쌍포의 화력에 밀려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곧바로 레오를 앞세워 리드를 가져갔다.

레오가 펄펄 날자 LIG손보의 실수가 연발했다. 25-25에서 김요한(20득점)이 서브 범실을 저지른 LIG손보는 27-27에서는 에드가(27득점)가 서브 범실을 했다.

이어 에드가의 후위 공격이 블로킹을 맞지 않고 코트를 벗어나면서 3세트의 승자는 삼성화재가 됐다.

4세트에서도 19-19까지는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역시 20점대 이후의 집중력에서 삼성화재에 뒤졌다. 삼성화재는 19-19에서 레오의 오픈 강타와 김요한의 공격 범실, 김명진의 블로킹으로 잇따라 3점을 따내며 LIG손보의 막판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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