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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스마트워치 연동 내비 정식서비스 실시

현대엠엔소프트, 스마트워치 연동 내비 정식서비스 실시

기사승인 2014. 11. 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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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스마치워치 연동 상용화…길안내, 경로탐색 등 구현
LG전자·삼성전자·소니 등 국내외 전자업체들이 출시한 각종 스마트워치에 사용 가능
맵피-스마트워치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을 통해 웨어러블(Wearable) 전용 운영체제(OS)인 구글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와 연동한 내비게이션 길안내 서비스를 정식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은 26일 현대엠엔소프트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맵피’ 최신 버전을 통해 내비게이션 연동 길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가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맵피’를 최신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이 다운로드된다.

‘맵피’와 연동 가능한 스마트워치는 LG전자의 ‘G워치’와 ‘G워치R’,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소니 ‘스마트워치3’, 아수스 ‘젠워치’ 등으로 안드로이드웨어OS가 탑재된 모든 스마트워치에서 사용 가능하다.

‘맵피’는 스마트워치와 연동시 통합검색·방향표시(TBT) 길안내·경로탐색·즐겨찾기 등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의 주요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목적지로 설정된 집과 회사까지의 거리·제한속도 안전운행 알림·날씨 등 정보도 제공된다.

스마트워치를 통한 ‘맵피’ 내비게이션 구동은 스마트워치의 액정표시장치(LCD)스크린 화면 터치 또는 ‘OK, Google 말하기’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맵피 시작’이라고 말하면 된다. 스마트워치에서 ‘맵피’가 시작되면 앱에 저장돼 있는 집과 회사까지의 거리를 보여준다. ‘맵피 웨어’ 화면에 나타난 집 또는 회사를 터치하면 스마트폰에서 ‘맵피’가 실행되며 목적지로 지정해 경로 탐색을 해준다.

다른 목적지를 검색하려면 통합검색을 클릭 후 목적지를 음성으로 말하면 된다. 또한, 주행 중 제한속도 보다 빠른 과속 운전을 하게 되면 스마트워치에서 진동과 함께 감속하라는 안전운행 신호를 보내준다.

특히, ‘맵피’는 사각형 원형 등 각종 형태의 스마트워치 화면에 모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에 맞는 그래픽 사용자 환경(GUI)을 개발 적용했다.

향후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워치용 ‘맵피’에 △차량 정보(차량 주유량 및 주행 가능 거리 알림·주기별 주행 기록 알림·랩 타임 등) △예약 주행(스마트폰 일정을 파악해 출발 시간 알림) △도착지 정보(목적지의 전화·운영시간 등) 등 여러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각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기능 개발도 검토 중이다. 스마트워치의 진동을 통해 주행시 턴 포인트(좌회전 우회전 등) 지점을 알려주거나 진동의 세기를 구분해 턴 포인트 거리를 알려줄 수 있다. 다른 자동차의 경적 소리를 인식해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가능하다.

한편,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는 지난 5월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안드로이드용 뿐만 아니라 아이폰용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출시 5개월여 만에 다운로드 사용자수가 약 9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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