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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복막암에 복강내 온열 항암화학요법 실시

분당차병원, 복막암에 복강내 온열 항암화학요법 실시

기사승인 2014. 11. 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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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첨단연구암센터는 복막암 및 난소암 환자에 항암제 온도를 높여 암세포를 전멸시키는 ‘복강내 고온열 항암화학요법(하이펙)’을 본격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분당차병원 부인암종합진료센터 이준모 교수
복강내 고온열 항암화학요법은 먼저 복막암 및 난소암 환자들의 미세 암 조직이나 복강 사이에 남아있는 종양세포에 고농축 항암제를 일정시간 동안 42~43도의 고열과 함께 복막 내에 관류시킨다.

이 요법은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열에 약해 40℃에서 변하는 점을 이용, 고온을 사용해 암조직에만 영향을 미치고 열과 항암제의 상승효과로 침투력을 높여줘 수술로도 제거하지 못한 미세한 종양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 이준모 <사진> 교수는 “난소암으로 인한 복막암 환자에서 종양감축술 후 복강내 고온항암화학 관류요법을 시행한 경우, 기존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 시 생존기간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무엇보다 난소암과 복막암의 특징인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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