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1인가구 증가에 크리스마스 장식도 변했다

1인가구 증가에 크리스마스 장식도 변했다

기사승인 2014. 11. 30. 06: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마트, 트리 매출 줄고 장식 매출 늘고
JAJU_크리스마스제품
크리스마스 장식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불과 지난해만해도 ‘크리스마스트리’와 ‘크리스마스 전등’이 인기였지만 올해는 책상이나 장식장 등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이 환영받고 있다.

이마트는 30일 “이달 들어 크리스마스 장식 관련 매출 중 56%가 소품 인형, 스노 글로브 등 인테리어 소품이었다”면서 “반면 크리스마스트리 매출은 비중이 44%로 전년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신장율 역시 인테리어 소품은 19% 늘어난 반면 크리스마스트리 매출은 6%가량 뒷걸음쳤다.

이마트는 이런 트렌드 변화를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 환경변화와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1~2인 가구수는 834만 가구로 전체의 48.2%를 차지했으며, 2015년에는 절반이 넘는 53.8%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1~2인 가구수가 증가하자 거주 환경 역시 원룸이나 작은 평수 거주 비중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큰 공간을 차지하는 크리스마스트리대신 포인트 소품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이마트는 장난감 병정, 유리볼 형태의 스노 글로브, 불빛과 노래가 나오는 크리스마스 하우스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전년 대비 10%가량 늘렸다.

이유정 이마트 생활용품 바이어는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중 작은 공간에 최적화된 크기의 인테리어 상품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