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한봉지, 이베이서 2만1000원

소비자가격의 14배...열풍에 끼워팔기 상술도

외국 인터넷 경매 쇼핑몰 이베이에 올라온 허니버터칩 경매 화면/사진=이베이 캡쳐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허니버터칩이 외국 인터넷 경매 쇼핑몰 이베이(www.ebay.com)에도 올라왔다.

이베이에 올라온 허니버터칩 1묶음(60g 3봉지)의 가격은 56.75 달러다. 이는 1일 환율 기준으로 6만3200원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한 봉지 가격이 무려 2만1000원에 이른다. 소비자가격 1500원의 14배에 해당한다.

허니버터칩의 열풍으로 국내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는 허니버터칩을 다른 상품과 같이 ‘끼워팔기’를 하거나 가격을 권장소비자가격보다 높여 파는 등의 행위를 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이러한 유통업체를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과도한 이익 추구 행위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네티즌들은 허니버터칩 열풍에 대해 “너무 과열된 것 같다”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과 함께 “신기하다” “그럴 만하다”는 댓글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