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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사외이사 전원사퇴(종합2보)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전원사퇴(종합2보)

기사승인 2014. 12. 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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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LIG손보 인수 청신호
본점사진(명동)
서울 명동에 위치한 KB금융지주 전경.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사퇴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사외이사들은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리스크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결론냈다.

사외이사 7명은 경영연속성을 감안해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는 재임키로 했다.

이로써 사외이사 7명 중 4명(김영진·이종천·황건호·김영과)은 원래대로 임기를 마치게됐다. 나머지 3명(조재호·김명직·신성환)은 임기 만료가 2016년 3월이어서 예정보다 1년 빨리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전원 물러남에 따라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앞서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KB사태는 KB금융 이사진과 사외이사에 책임이 있다”면서 KB금융 사외이사 사퇴를 압박했다. 금융위는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승인권한을 갖고 있다.

금융위는 오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내달 중 (승인 건)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달 중 남은 정례회의는 24일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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