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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미국이 글로벌 경제 선도 “가장 쓸만한 부분”

2015년, 미국이 글로벌 경제 선도 “가장 쓸만한 부분”

기사승인 2014. 12. 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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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를 바탕으로 중국의 성장 둔화, 유럽과 일본의 경기부진이 맞물리면서 2015년에는 미국 중심의 세계 경제 질서가 예상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웰스파고(Wells Fargo)의 경제그룹을 인용해 “2015년은 미국 경제가 온전히 두 발로 제대로 서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제의 성장은 과거와 비슷한 속도이나 성장 원동력의 구성요소가 변화했으며 내년에는 이러한 변화·이동으로 인해 미국 국내 경제부문이 마침내 서로 손발이 척척 맞게 되며 다시 (과거처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웰스 파고는 내후년까지의 미국 경제성장률을 2.5%~3%로 예상했다. 이는 2004~2007년사이의 경제 부흥시기 후 가장 빠른 속도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HS 역시 내년 미국에 대해 2.5%~3%의 경제성장률을 예상하며 일자리 증가, 낮은 에너지 가격 등으로 탄력을 받은 소비지출이 미국 경제를 떠받치며 세계 경제 성장률을 이끌 것으로 봤다.

웰스 파고는 주요국가 대부분이 낮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세계 경제의 “쓸만한 부분(bright spot)”이 될 것이고 전망했다.

일본이 도입한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도입할 것이며 이에 중국을 제외한 신흥개발도상국이 혜택을 보리라고 예상했다.

IHS는 중국이 수요감소에 따른 물가하락 압력, 미국 금리인상의 충격파 등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타임스도 “가장 신중한 경제계의 중역들조차 2015년에 미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미국 금융전문가협회(Association for Financial Professionals)를 인용해 ‘임금 인상’과 ‘확고한 성장률’ ‘낮은 인플레이션 지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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