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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2롯데월드 사용제한 조치 충실히 이행”

롯데 “제2롯데월드 사용제한 조치 충실히 이행”

기사승인 2014. 12. 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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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서울시의 제2롯데월드 영화관·수조관 사용제한, 공연장 공사 중단 조치에 대해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16일 제2롯데월드 공연장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지자 공연장 공사를 중단할 뿐 아니라 영화관·수족관 전체의 사용을 제한하라고 롯데 측에 명령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결정 이후 롯데그룹은 롯데물산과 롯데건설의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의 이번 조치를 분명하게 수용해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면서 “영화관 및 수족관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공사를 충실히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연장 공사에 대해서도 “원인 및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점검을 통해 다른 문제가 없는지 철저하게 진단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서울시와 협의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동일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많은 우려 속에 10월14일 ‘제2롯데월드’가 문을 연 이후 끊임없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롯데쇼핑몰 5층 식당가 바닥의 균열부터 시작해 에비뉴엘관 8층 천장 부분 균열, 알루미늄 낙하물 부상에, 최근 수족관 누수에 이은 영화관 진동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급기야 16일에는 사망사고까지 벌어지자 서울시는 영업정지와 다를 바 없는 ‘사용제한’을 명령했다.

여기에 “사고 위험 요인이 지속되면 사용제한과 금지뿐 아니라 임시 사용승인 취소까지 단계적으로 조치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롯데그룹 역시 잔뜩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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