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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월드타워 폐쇄, ‘상의원’ VIP 시사회 취소 ‘영화 행사 차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폐쇄, ‘상의원’ VIP 시사회 취소 ‘영화 행사 차질’

기사승인 2014. 12.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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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서울시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사용제한을 명령함에 따라 각종 영화 행사에 차질이 빚어졌다.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주연의 영화 ‘상의원’은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VIP시사회와 미니토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6일 서울시는 상영관 진동, 수족관 누수, 인부추락 사망사고 등으로 인해 영화관·수족관 전체 사용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또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쇼핑몰 콘서트홀의 공사를 중지키로 했다.


영화관 사용이 중단됨에 따라 ‘상의원’은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상의원’ 관계자는 17일 “VIP 시사회가 롯데월드시네마 극장 잠정 폐쇄 통보로 전격 취소됐다”며 “급작스런 대관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발빠른 모색 중에 있으니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은 총 21개관, 4600여석을 보유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지난 10월 15일 오픈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8층 영화관(14관)에서 진동이 감지돼 영화 상영을 중단했다. 지난달 9일에도 비슷한 진동을 느낀 한 관객이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14관 진동 현상은 실험 결과 10층 4D관 의자에서 발생한 진동이 바닥을 통해 14관까지 전달돼 스크린과 바닥이 진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14관 영사실은 상부층 바닥에 매달린 구조로 진동이 더 전달되기 쉬워, 전체 구조물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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